1.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
"워너에 따르면, 이 세계는 '우발성'과 '엔트로피'에 지배됨으로써 쇠망해 버리고 말 운명에 있는데...."
우리가 있는 우주는 큰 엔트로피계이다.
엔트로피 원리에 의하면 사용될 수 있는 에너지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에너지는 사라지지 않고 전환되지만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의 에너지 상태로 흘러간다.
석탄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바꾸는 일은 쉽지만 열에너지를 석탄에너지로 바꾸는 일은 그렇지 않다.
또 물에 잉크를 떨어뜨리면 잉크 분자가 물 전체에 골고루 퍼진다.
잉크가 퍼지는 것은 엔트로피(무질서도)가 증가하는 것이다.
잉크를 다시 물에서 추출해내기 위해서는 또 다른 엔트로피 증가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알콜을 연소시켜서 화학에너지를 열 에너지로 다시 바꾼다거나 하는 것이 그것이다.
여기서 알콜은 부의 엔트로피 역학을 한다. (결국은 또 다른 엔트로피 증가를 가져오지만...)
우주의 엔트로피(무질서도)는 점점 높아진다.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다면 모든 것들은 무질서도가 아주 높은 상태, 곧 혼돈 상태에 으리게 되는 것이다.
2. 우주가 스스로 존재해왔다면...
우주가 무엇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라고 해보자.
그냥 존재한다는 것은 다시 말해 무엇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 것이고, 언젠가 무엇에 의해 창조되지 않았다는 것은 무한대의 과거로부터 존재해 온다는 것이다.
우주는 무한대의 시간동안 존재해 온 것이다.
여기에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이 적용되어 왔다면, 우주는 이미 물컵 속의 잉크방울처럼 뒤섰여버려서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혼돈 상태"에 이르렀어야 한다.
3. 창조
그러나 현재 상태(계속해서 에너지의 이동이 있는)의 우주가 아직 존재한다.
이것에 대해서 두 가지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우주가 무한대의 시간동안 존재해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곧 어느 순간부터 존재해온 것이다.
우주가 창조되었음을 말한다.
두번째는 혼돈 상태에서 엔트로피계를 초월한 "부의 엔트로피"가 있어서 무질서도를 감소시켰다는 것이다.
"부분적으로 엔트로피를 감소시킬 수는 있다. 하지만 이때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이 에너지의 사용으로 인해 엔트로피가 증가하게 된다. 이 때 증가한 엔트로피가 감소된 엔트로피보다 크데 되어 결국 작은 계는 엔트로피가 감소될 수 있지만 우주적으로 보았을 때 우주의 엔트로피는 증가해 버리게 된다."
이와 같이 엔트로피계 내에서의 부의 엔트로피는 결국은 엔트로피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어느 경우이든 엔트로피계를 초월하여 우주를 창조하고 움직이는 존재 곧 조물주가 있어야 한다.
(성경은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 자"라고 증언한다.
무엇에 의해서 창조되지 않은 "제일 원인".)
4. 성경
"땅이 혼돈 하고 공허하며.... (창 1:2a)"
성경에 의하면 원시우주는 무질서도가 높은 혼돈 상태였다.
또 성경에 의하면 하나님은 빛과 어두움, 하늘 위의 물과 하늘 아래 물, 바다와 육지, 낮과 밤을 나누셨다.
곧 무질서도를 감소시켰다.
무질서를 질서 있게 하는 것, 나누는 것, 부의 엔트로피의 증가, 하나님의 이러한 창조 사역에 의해서만 우주가 존재 할 수 있는 것이다.
-----------------
7년전에 써둔 유신론 변증.
그때 이런글을 썼다니 스스로 놀랍다... ㅎㅎㅎ
나중에 보니 이미 역사적으로 많이 있어왔던 유신론 변증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게되었지만..^^
"워너에 따르면, 이 세계는 '우발성'과 '엔트로피'에 지배됨으로써 쇠망해 버리고 말 운명에 있는데...."
우리가 있는 우주는 큰 엔트로피계이다.
엔트로피 원리에 의하면 사용될 수 있는 에너지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에너지는 사라지지 않고 전환되지만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의 에너지 상태로 흘러간다.
석탄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바꾸는 일은 쉽지만 열에너지를 석탄에너지로 바꾸는 일은 그렇지 않다.
또 물에 잉크를 떨어뜨리면 잉크 분자가 물 전체에 골고루 퍼진다.
잉크가 퍼지는 것은 엔트로피(무질서도)가 증가하는 것이다.
잉크를 다시 물에서 추출해내기 위해서는 또 다른 엔트로피 증가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알콜을 연소시켜서 화학에너지를 열 에너지로 다시 바꾼다거나 하는 것이 그것이다.
여기서 알콜은 부의 엔트로피 역학을 한다. (결국은 또 다른 엔트로피 증가를 가져오지만...)
우주의 엔트로피(무질서도)는 점점 높아진다.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다면 모든 것들은 무질서도가 아주 높은 상태, 곧 혼돈 상태에 으리게 되는 것이다.
2. 우주가 스스로 존재해왔다면...
우주가 무엇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라고 해보자.
그냥 존재한다는 것은 다시 말해 무엇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 것이고, 언젠가 무엇에 의해 창조되지 않았다는 것은 무한대의 과거로부터 존재해 온다는 것이다.
우주는 무한대의 시간동안 존재해 온 것이다.
여기에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이 적용되어 왔다면, 우주는 이미 물컵 속의 잉크방울처럼 뒤섰여버려서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혼돈 상태"에 이르렀어야 한다.
3. 창조
그러나 현재 상태(계속해서 에너지의 이동이 있는)의 우주가 아직 존재한다.
이것에 대해서 두 가지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우주가 무한대의 시간동안 존재해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곧 어느 순간부터 존재해온 것이다.
우주가 창조되었음을 말한다.
두번째는 혼돈 상태에서 엔트로피계를 초월한 "부의 엔트로피"가 있어서 무질서도를 감소시켰다는 것이다.
"부분적으로 엔트로피를 감소시킬 수는 있다. 하지만 이때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이 에너지의 사용으로 인해 엔트로피가 증가하게 된다. 이 때 증가한 엔트로피가 감소된 엔트로피보다 크데 되어 결국 작은 계는 엔트로피가 감소될 수 있지만 우주적으로 보았을 때 우주의 엔트로피는 증가해 버리게 된다."
이와 같이 엔트로피계 내에서의 부의 엔트로피는 결국은 엔트로피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어느 경우이든 엔트로피계를 초월하여 우주를 창조하고 움직이는 존재 곧 조물주가 있어야 한다.
(성경은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 자"라고 증언한다.
무엇에 의해서 창조되지 않은 "제일 원인".)
4. 성경
"땅이 혼돈 하고 공허하며.... (창 1:2a)"
성경에 의하면 원시우주는 무질서도가 높은 혼돈 상태였다.
또 성경에 의하면 하나님은 빛과 어두움, 하늘 위의 물과 하늘 아래 물, 바다와 육지, 낮과 밤을 나누셨다.
곧 무질서도를 감소시켰다.
무질서를 질서 있게 하는 것, 나누는 것, 부의 엔트로피의 증가, 하나님의 이러한 창조 사역에 의해서만 우주가 존재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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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에 써둔 유신론 변증.
그때 이런글을 썼다니 스스로 놀랍다... ㅎㅎㅎ
나중에 보니 이미 역사적으로 많이 있어왔던 유신론 변증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게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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